꽁지야 아푸지마
얼마전부터 다리를 쩔뚝거리는 꽁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다녀옴
나만 없어 강아지 ㅠ ㅠ
비록 내가 키우는 강아지는 아니지만 주말마다 같이 놀러도 다니고 정이 많이 들었다
우리 겁쟁이 쫄보 꽁지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부터
몸을 바르르 떨며 무서워 하긔.... (맴찢) ㅠ ㅠ
태어나서 처음 가본 동물병원
굉장히 깔끔하고 한켠에 동물호텔이 있었는데
어떤 간호사(?) 분께서 케이지 안에 있는 강아지 중 앞 테라스에서 산책도 시켜주시고
간호사님이 직접 키우는 댕댕이도 저 안에 있었다 :)
하필 도착했던 시간이 오후 1시 5분경이라서 점심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=_=
아침밥도 사과 반조각이 다여서 너모 힘들었던 웨이팅 시간
점심시간이 1시~2시이니까 주말에 이 시간을 피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함
얌전히 잘 기다리는 우리 꽁지할배
입주변에 하얀털이 중년미를 뿜뿜 오래오래 함께하자
아프지마 도토잠보..
귀여운 피규어들
곳곳에 아기자기한 장식이 많다
기다린지 30분 가량 지나서 의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
점심 시간임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당
이것저것 질문봇이었던 우리들에게 친절하게 하나하나씩 모두 설명해주시고 꼼꼼하게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무한 신뢰와 감동이 ㅠ ㅠ 나만 알고 싶은 동물병원이다
그래도 전에 처방받았던 약이 잘 맞아서 추가 약을 더 지어왔다
약이 맞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어서빨리 쾌차하길 바란다 꽁지야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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